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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조회수
  7285
작성자
  원장
작성일
  2012-06-29
제목
  잘먹는데 왜 살이 빠지지? 당뇨병이 발전해서 케톤산증 응급까지
내용

 건장한 체격의 말티즈였던 11살 꼬봉이는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고 급기야 구토 증상까지 심하게 나타내어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7.8kg이었던 몸무게가 4개월만에 4.2kg으로 확연히 감소되어 있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간수치의 상승과 함께 혈당이 300으로 높았으며, 소변에서 당과 케톤이 검출되었습니다. 저칼륨혈증을 비롯한 전해질이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진단은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내려졌습니다.

 

 

 

케톤산증은 당뇨병을 방치하였을 때 생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상태를 일컫습니다. 개들에 있어서 당뇨병은 인슐린 자체의 분비량이 부족한 제1형당뇨병이 대부분입니다. 인슐린이 없으면 포도당이 세포내로 들어갈 수 없어서 혈중에 축적되게 됩니다. 따라서 혈당은 높으나 정작 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없어서 지방을 이용하게 되는데 지방대사 과정에서 케톤산이 생산되어 산독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꼬봉이는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수액과 전해질교정을 위한 약품 투입, 인슐린 주사와 함께 매시간 혈당수준을 측정하였습니다. 이틀 동안의 집중치료를 통해서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구토도 멈추고 식욕도 되찾았습니다. 체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음수량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루 두번씩 인슐린주사를 맞고 있으며, 지방이 제한된 섬유질이 풍부한 처방식을 먹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혈당곡선을 측정하며 인슐린 용량과 종류를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Fructosamine 측정을 통해서 혈당조절 여부를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

 

보호자분들께서 관찰하기 쉬운 당뇨병의 증상은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보는 것, 식욕이 좋은데도 살이 급격히 빠지는 것입니다. 당뇨성으로 백내장이 오기도 하고 고양이에서는 갑자기 뒷다리를 잘 못쓰기도 합니다. 의심이 되실 때에는 빨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을 방치하시면 당뇨성 케톤산증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가 올 수 있으며, 면역감퇴로 인해 비뇨기감염, 피부염 등 다른 병들로 환자가 더 힘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꼬봉이 역시 당뇨의 가능성에 대해 의료진의 경고가 있었음에도 빨리 병원으로 오지 않아서 이렇게 상황이 악화되서야 진단이 되었던 것입니다.

 

노령동물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노령동물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에 대한 보호자님들의 고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달에 한번은 심장사상충 예방을 하러 병원에 오셔서 반려동물에 대한 변화에 대해서 문의하시고, 기본적으로 행해지는 신체검사를 받으시는 것과, 일년에 한번 정도는 건강검진을 받아보시어 병이 깊어지기 전에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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