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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6
조회수
  5226
작성자
  원장
작성일
  2013-10-31
제목
  바베시아로 인한 면역매개성용혈성빈혈(IMHA)
내용

방광결석 수술한 경력이 있는 부비는 7살 난 중성화남자 미니핀 입니다.

 

가을 초입에 갑작스런 혈뇨와 기력저하로 내원하였는데요, 혈뇨의 색이 일반 결석으로 인한 혈뇨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색이었습니다.

카테터를 사용하여 뇨를 채뇨해 보았습니다. 뇨라기 보다는 혈액에 가까운 정도입니다.

 

 

 응고부전이나 빈혈, 염증 등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혈액검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혈장이 붉게 보이고 EDTA 튜브에 채집된 혈액이 고춧가루가 낀 것 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적혈구가 깨지는 현상, 즉 용혈과 적혈구의 응집 현상이 보기고 있습니다. 혈액도말에서는 구상적혈구가 대다수를 차지 합니다. 면역매개성용혈성빈혈(IMHA)과 극심한 염증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면역매개성용혈성빈혈(이후 IMHA)이란 적혈구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어 적혈구가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개에 있어서 IMHA 70% 정도가 원인불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머지는 바베시아와 같은 감염, 종양, 심한염증, 약물의 영향으로 원인이 밝혀져 있습니다.

 면역이 위의 원인으로 적혈구를 외래물질로 인식하게 되면, 탐식세포가 작동하여 적혈구를 탐식하던지, 일부를 탐식하여 적혈구가 작아지고 동그랗게 되어 구상적혈구를 형성합니다. 구상적혈구의 세포막은 매우 약하여 혈액내 삼투압에 견디지 못하고 잘 터지게 됩니다. 따라서 혈장이 붉어지고 서로 응집되기가 쉽습니다.

 IMHA에 이환된 동물은 급작스런 빈혈을 호소하여, 무기력/우울/식욕절페의 증상을 시작으로 혈소판감소까지 동반한 경우에는 출혈(피오줌, 혈변, 코피, 피부혈반)을 보이게 됩니다.

 IMHA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면서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은 폐를 비롯하여 신장, , 심장 등의 필수장기의 혈전색전증(TED : Thromboembolic disease) 으로, 합병증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도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IMHA의 치료는 기저질환의 해결과 수혈과 대증처치, 그리고 면역억제제를 통한 추가 용혈방지와 혈전색전증예방 입니다.

 

부비는 진드기매개성 질환 PCR 검사에서 바베시아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원인이 밝혀진 만큼 원인에 대한 치료와 동시에 면역억제제 투여, 두번의 수혈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베시아는 진드기 매개의 주혈(적혈구에서 사는)기생충으로 용혈성빈혈과 혈소판감소를 유발합니다. 혈액도말이나 PCR 검사로 진단내릴 수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내원 이후 치료에 따른 부비의 Hematocrit(적혈구용적율) 입니다. 치료 초기 수혈이 두번 이루어졌으나 hematocrit의 상승 후 다시 제자리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용혈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혈의 의의는 항바베시아 약들이 효과를 발휘할 동안 hematocrit 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됩니다. 항바베시아 약들로 빈혈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의 glucocorticoid에 추가로 azathioprine을 사용하여 더 강력한 면역억제효과를 유도해 봅니다. 9/17 부터 azathioprine이 추가되니 hematocirt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IMHA의 부작용인 혈전색전증으로 인해서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은 폐와 신장입니다. 호흡패턴을 모니터링하고 산소를 공급하고 신장수치를 비롯한 혈액수치를 모니터링 합니다.

 

 

 

현재 부비는 스테로이드 감량 중이고, 간기능 회복을 위해 약물복용 중입니다. 식욕과 활력을 되찾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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