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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5
조회수
  4032
작성자
  원장
작성일
  2013-04-06
제목
  이행상피암종- 혈뇨! 지나치지 마세요
내용

14살의 귀여운 요크셔가 혈뇨로 내원했습니다. 2주 전부터 간헐적인 혈뇨 증상이 있었습니다.

 

보호자께서 관찰하시는 붉은 소변은 혈색소뇨와 혈뇨로 나뉩니다. 혈색소뇨는 적혈구의 깨짐 즉, 용혈이 심할 때 뇨중으로 헤모글로빈이 배출되는 것인데, 그 원인으로는 기생충, 면역질병, 중독 등입니다. 혈뇨는 적혈구가 뇨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말하며, 그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결석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비뇨기감염, 종양, 응고장애 등으로 다양합니다.

 

 우리 친구는 오랫동안 심장사상충 예방이 되어 있지 않아서 심장사상충 검사를 하고 x-ray를 찍었는데요. 심장사상충에선 음성이 나왔고, x-ray 상에 결석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방광염 확인을 위해서 초음파를 실시하고 방광천자를 통해 소변검사도 실시해야겠군요.

 

 

방광초음파 결과 내벽에 이상한 덩어리가 보입니다. 얼마 있지 않은 소변을 방광천자 한 후 방광내로 멸균생리식염수를 채워 넣어 관찰한 모습입니다. 방광삼각 근처부터 시작해서 방광내벽을 빙 둘러싸는 듯한 모습을 한 종괴가 확인되었습니다.

 뇨침사를 통해 소변내 탈락세포들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 입니다

 

 

 

탈락 세포들은 강한 상피성 결합을 보이며 대소부동증이 매우 뚜렷하며, 높은 N:C ratio를 보이고 호염성은 매우 증가되어 있었습니다. 핵의 모양은 다양하나 주로 원형 또는 난원형이며 핵 대소부동증이 뚜렷하였습니다. 일부 세포는 3핵 또는 6핵 등 다핵세포였으며 염색질은 매우 거칠고 조악한 등 특징을 종합하여 이행상피암종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방광내 종양은 개에 있어서 흔하지 않은 종양이나 현재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이 중 이행상피암종(이하 TCC)은 개의 방광내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입니다. 스코티쉬테리어 종이 믹스견 대비 18배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암컷일수록, 비만일수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TCC는 주로 방광삼각 부분에서 발생하여 요도로 확산될 수 있으며, 수컷의 경우는 전립선으로 확산될 수도 있습니다. 방광염과 비슷하게 소변을 소량씩 자주 본다던가 소변볼 때 통증과 같은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하고 혈뇨가 보이기도 합니다.

TCC는 복강내 림프절, , 폐 등으로 전이가 잘 되며, 진단 당시 70% 이상의 개들이 이미 전이된 양상을 보입니다.

 아무런 처치가 없을 경우 소변의 배출경로가 폐색되어 사망하게 되는데 평균 생존기간은 2달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현재 전이여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바탕으로 한 종양의 컨트롤에 초점을 맞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1.     수술적제거

: 종양 자체가 아주 작고 방광삼각 부위와 거리가 있다면 수술적제거도 고려 가능하나 TCC의 발생이 발암물질의 방광내 체류로 인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므로 방광내막 전반적인 종양관련성이 있어 수술 후 재발률이 높습니다.

2.     항암처치

: 여러 종류의 항암프로토콜이 연구되어져 있으며, 종류별로 평균 생존기간은 5개월에서 1년 정도로 다양합니다. 본원에서는 가장 결과가 좋았던 프로토콜을 선택하여 3주 간격으로 4~6회 정도의 항암처치와 내복약처치를 받으시게 됩니다.

 

 치료의 주안점

삶의 질 개선: TCC는 주로 노령견에게 발병하고 완치가 희박한 악성종양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려주는 것뿐 아니라, 증상의 완화를 통해 불편함과 통증을 줄여주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합니다. 가족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했을 때의 후회 없음, 그리고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것에 대한 기쁨, 서로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기회에 대한 고마움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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