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종증후군은 불독,퍼그,보스톤테리어,페키니즈,시츄 등 앞뒤 길이가 짧고 상대적으로 좌우 폭이 넓은 두개골을 가진 단두종에서 나타나는 이상 호흡 증상을 말합니다.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흥분했을 때 그르렁거리거나 코가 막힌 듯한 다양한 비정상적인 호흡음을 내거나 입으로 숨을 쉬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순간적으로 기절하는 경우도 있고 혓바닥이 보라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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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증상은 단두종의 해부 기형으로 인한 일차적인 문제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적인 구조 변형에 의해 상부호흡기계 막힘으로 발생됩니다.

 일차적으로 콧구멍 협착(코 연골의 선천적 이상), 비갑개의 구조 이상 등으로 호흡이 불편해지며, 상부 호흡기 공기 저항이 증가하여 비강 점막이 비후되어 더욱 호흡 곤란이 심화됩니다. 또한 연구개의 병리적 비후, 비인두 점막의 과증식, 편도의 비대 및 외번, 길고 두꺼운 혀 등으로 인해 연구개 변위 및 노장, 인후두의 변형으로도 호흡 곤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떤 환자는 체격에 비해 가는 기관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기관저형성). 단두종증후군은 위에서 언급된 원인들 중의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으로 발생합니다.

 단두종 중에는 습관적으로 특별한 이유없이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거나 구토, 토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증상도 단두종증후군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은 호흡 장애로 흡기시 증가된 흉강내 음압이 위식도를 압박하여 역류를 일으키고, 위내로 공기가 들어가면서 위내 압력이 증가되어 가스트린과 위산이 과다분비되어 만성적인 위 질환으로 이어지고 반복되는 구토와 토출로 다시 상부 식도, 인후두 부종이 심화되어 악순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자료발췌: 이안동물의학센터 Vol.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