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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
조회수
  7364
작성자
  원장
작성일
  2014-02-27
제목
  술부관리 및 항생제감수성 검사의 중요성
내용

 봄기운이 다가오면서 우리 냥이들의 마음도 울렁울렁대는데요. 그래서 요즘 중성화수술에 대해서 많이 문의를 해오십니다.

 

 여기 6개월난 처자 콩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데요.

 

 얼마 전 다른 병원에서 중성화수술을 받고 술부를 너무나 핥아서 염증이 생겨 본원에 내원했습니다.

 

 술부에 드레싱이 안되어 있는데다가 엘리자베스 칼라도 쓰질 않아서 혼자 있는 동안 제법 핥은 모양입니다. 피부에 발적과 농성분비물이 엉겨있는 상황이고 봉합사도 풀려있습니다.  술부 주변 제모가 안된건지 털이 자란건지...

 


 

 술부를 소독하고 항생제를 처방하여 상황을 봤지만 짓무른 피부상태는 좋아졌지만 피하봉합한 부분의 매듭부분이 노출되고 그 틈으로 농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식욕도 확연히 줄어든 상태입니다. 봉합사에 대한 이물반응도 있을 것이며, 일반적인 항생제에는 내성이 있는 세균의 침입도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괴사된 피부와 봉합사를 제거하고 배액관도 설치하고, 염증으로 절반은 열리다시피 한 복막도 정리하여 재봉합을 하고 술부 안쪽에 있던 농을 채취하여 세균배양과 항생제감수성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술 후 첫날 동전만큼 나오던 삼출물이 둘째날에는 몇 배가 되는 양으로 나와서 맘을 졸였지만 항생제감수성테스트에서 적합한 항생제를 찾아낸 날이기도 했기에 항생제를 바꾸어 처방하였습니다.

 


 

 항생제감수성테스트 결과를 보면 cepha계열의 항생제에는 감수성이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 병원에서 2주항생제를 주사했더라도 자가창상으로 인해 술부로 침투한 내성세균은 당해낼 수가 없었던 이유입니다.

 항생제를 바꿔 먹인지 하루만에 거짓말처럼 삼출물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콩이는 정상적인 회복기간 동안 술부가 잘 아물어 실밥제거까지 완료하였습니다. 물론 식욕은 다시 왕성해졌습니다.

 

 의술이 발달하면서 세균들도 진화하여 항생제에 대항하는 능력들을 겸비하게 됩니다. 꼭 수술부위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피부상처나, 농피증, 외이염, 호흡기염증, 방광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성을 가진 세균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감수성 테스트를 통한 적합한 투약은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효과 없는 항생제로 간과 신장에 부담을 주는 일도 없게 합니다.

 

 그리고 술부관리는 수술의 완성입니다. 내가 수술을 받았다면? 이라고 역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술부를 핥거나 비비고 다니지 않도록 해야 하고, 술후 3일 정도는 소독과 재드레싱 및 상태확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실밥을 제거하는 시기는 수술의 종류에 따라 7일에서 14일 정도가 소요되며, 실밥을 제거하고 나서도 이틀 정도는 목욕을 삼가하고 술부를 보호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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